워싱턴주 교도소서 암치료 제대로 못해 숨진 가족에 거액 보상
- 22-02-24
유족과 375만달러 보상 합의ⵈ2019년 이후 3번째 치료 제대로 못한 교도소 사망
워싱턴주 정부가 교도소에서 제대로 암치료를 받지 못해 숨졌다며 해당 가족이 소송을 제기하자 375만 달러의 거액을 주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워싱턴주 교정부로부터 375만 달러를 받기로 한 사건의 당사지는 지난 2019년 6월 유방암으로 사망한 케니 윌리엄스(63.사진)이다. 그는 2019년과 2020년 먼로교도소에서 암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사망한 세 번째 재소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정부는 윌리엄스 말고도 다른 두 사망자의 유족에게도 각각 325만달러와 40만달러를 보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윌리엄스의 유족은 교도소 당국이 관료적 관행으로 윌리엄스의 거듭된 치료요청을 무시했다며 그가 의료진의 권면대로 일찍 케모 치료를 받았다면 작년 가을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전문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의 에드 벗지 변호사는 2018년 5월 교도소 간호사가 윌리엄스의 왼쪽 가슴에 혹이 생긴 것을 발견했지만 그대로 넘어갔고, 곧 이어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껴 교도소 의료진이 긴급 검사의 필요성을 인정했는데도 6개월이 지나서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았다며 그 때는 이미 암세포가 전신에 번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유방암 가족력을 지니고 있었다.
싱어-송라이터(가수 겸 작곡자)이며 ‘크레이지 텍사스 집시’ 밴드의 기타리스트였던 윌리엄스는 2016년 켄트의 한 술집에서 총격사고를 일으켜 2급 폭행죄로 기소돼 복역 중이었다.
한편, DOC는 당시 먼로 교도소 의료국장이었던 줄리아 바네트를 재소자들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2019년 해고했고 보건당국은 그녀의 의사면허를 무기한 정지조치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