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올해 재산세 도시별로 1.5~15% 인상

시애틀ㆍ벨뷰 6%대, 페더럴웨이 11% 올라

킹 카운티 평균은 3%… 3월15일까지 고지서

5월2일까지 절반 납부, 10월말까지 나머지

 

시애틀지역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킹 카운티 재산세가 도시에 따라 최저 1.5%에서 최고 15%까지 인상된다.

지역별로 보면 알고나의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1.54%인상되는데 그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머서 아일랜드(3.54%), 쇼어라인(5.88%) 등도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턱윌라가 15.1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사마미시(13.69%), 켄트(12.96%), 커빙턴(14.55%) 등도 두자릿수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시애틀은 6.92%, 벨뷰는 6.79%, 페더럴웨이는 11%의 상승률을 보였다.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 3% 정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킹 카운티 재산세 평균 상승률이 4%였던 것에 비해서는 올해 상승률이 1% 포인트가 낮아졌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킹 카운티 집값은 연간 7%가 상승했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14%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윌슨 킹 카운티 사정관은 “지난해 1월 집값을 기준으로 올해 재산세가 책정됐으며 세대별 재산세 고지세는 오는 3월15일까지 발송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돠는 재산세는 오는 5월2일까지 최소 절반을 납부해야 하며, 나머지는 10월3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윌슨 사정관은 “올해 재산세 인상을 집값 상승분에 따른 것보다는 교육 징세안 등이 가결된 것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재산세로 거둬들이는 세금의 57%는 K12 학년까지 교육 예산으로 투입된다.

고령자 및 일부 장애인 등은 장애인 감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재산세에 대한 이의 제기도 할 수 있다. 재산세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https://kingcounty.gov/depts/finance-business-operations/treasury/property-tax.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킹 카운티 도시별 재산세 상승률은 첨부 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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