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우크라 위기로 비트코인 3만달러까지 떨어진다"

우크라이나 위기로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이 3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우크라 위기로 지난 주말 4만 달러 밑으로 밀렸고, 현재는 3만800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 안전자산인 금이 상승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갈 여유자금이 금시장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22V 리서치의 존 로크는 "지정학적 위기가 몰려올 때는 금이 답"이라며 "최근 비트코인이 급락하는데 비해 금은 온스당 1900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가 고조될수록 금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산관리업체인 넥소의 공동 설립자인 안토니 트렌체프는 비트코인이 3만 달러 선은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비트코인이 하락하나 3만 달러 선이 무너지면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돼 3만 달러 선을 사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적 분석가인 케이티 스탁턴은 “차트 분석 결과, 1차 지지선은 3만7000달러, 2차 지지선은 2만7000달러 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7% 상승한 3만80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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