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눈길 차량 98대 추돌한 뒤 170대 뒤섞여 아수라장
- 22-02-23
오리건주 I-84번 펜들턴과 라 그란데 사이서 19명 부상
오리건주에서 눈 빙판길에서 무려 100여대 차량이 추돌해 170여대의 차량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양방향 도로는 하루 가깝게 폐쇄돼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구조대는 눈길에 갇힌 운전자와 차량을 치우느라 밤을 새웠다.
오리건주경찰(OSP)에 따르면 21일 오전 블루 마운틴 I-84번 고속도로 펜들턴과 라 그란데 사이 1.74마일 구간에서 총 98대의 차량과 트럭이 빙판길에 충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낮 12시 20분 경 페들턴 동쪽 20마일 떨어진 84번 고속도로 데드맨 패스 정상 동쪽 지점에서 15대~20대에 이르는 차량과 트럭이 추돌하며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사고 수습을 위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사이에도 추돌은 계속 이어져 멀리서도 차량이 충돌하며 내는 굉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추돌사고로 인해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해당 구간에 갇힌 차량까지 합칠 경우 모두 170여대가 추돌 사고로 피해를 보거나 현장에 갇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현장에는 응급구조대와 구급차가 급파돼 19명에 달하는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규모와 부상자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차량이 파손되거나 다른 차량에 길이 막혀 운행이 힘든 운전자 71명은 인근 페들턴 컨벤션 센터로 이송됐다.
현장에는 유마틸라 카운티 응급 구조대가 급파돼 가동됐으며 인근 소방구조대, 구급대, 교통국 등이 총 출동해 사고 수습을 도왔다.
사고 이후 I-84번 고속도로는 베이커시티부터 펜들턴 직전까지 서쪽 방향이 폐쇄됐고 동쪽방향은 펜들턴 근처부터 라 그란데까지 폐쇄됐다가 이튿날인 22일 아침 양방향 모두 재개통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