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애틀영사관서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시작된다

현재까지 선거권자는 모두 3,121명으로 나타나

영사관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실시돼

오레곤한인회관과 린우드 베스트웨스턴서 25~27일

 

시애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광수)는 당초 예정대로 23일부터 시애틀총영사관에서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최종 확정된 시애틀총영사관 재외투표소 명부에는 총 3,121명(재외선거인 573명, 국외부재자 2,548명)이 등재돼 이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재외선거는 시애틀총영사관을 포함한 전 세계 178개 공관에서 23일부터 2월 28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시애틀 총영사관 관내에는 모두 3곳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우선 시애틀총영사관 투표소는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 투표가 실시된다. 포틀랜드 오레곤한인회관과 린우드 베스트웨스턴 얼더우드 호텔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투표소 운영시간은 모두 오전 8시 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재외유권자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이라면 전 세계 각 공관에 설치된 투표소 어느 곳에서라도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사진과 생년월일, 성명이 기재된 ID(여권, 운전 면허증 등)이 필요하며,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거나,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영주권 또는 미국비자 원본을 추가로 제시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신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코로나로 인해 미주지역에서 투표가 중지되어 5년 만에 재외유권자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만큼 개인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재외투표소에서도 수시로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투표하러 오시는 선거인은 마스크 착용, 투표소 입구에서의 체온 측정, 손소독 등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정당․후보자 명단, 재외투표용지 모형, 투표안내문 등 재외선거 관련 각종 자료는 시애틀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https://overseas.mofa.go.kr/us-seattle-ko/)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 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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