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까지 가끔 눈오고 최저기온 영하권에 머물 듯

퓨짓사운드 서쪽 지역에 1~3인치 눈도 내려

시애틀지역 2월 강추위 강타해 ‘한파 대피소’운영


당초 예고했던 대로 시애틀지역에 ‘2월 강추위’가 강타하면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애틀 일부 지역에는 적지 않은 눈까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 등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시애틀지역에는 이번 주 가끔 눈이 내리면서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레즈던츠 데이였던 21일부터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으며 에버렛 위쪽으로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샌환 아일랜드 등에는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날 밤 늦게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당국은 이날 눈과 바람 등으로 퓨짓사운드 지역 1만 가구에 한때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올림픽 반도는 물론 퓨짓 사운드 동쪽 지역에 1~3인치의 눈이 쏟아지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시애틀 아침 최저기온이 31도로 떨어진 데 이어 22일에는 26도, 23일에는 2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최저기온이 20도대의 영하를 유지하는 날씨는 이번 주말인 26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휴일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이 30도 후반대로 올라가 정상을 되찾겠다. 

한편 킹 카운티 정부가 홈리스 등을 위한 ‘한파 대피소’운영에 나섰다.

킹 카운티는 유관기관과 협력에 지역별로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전화(206-245-1026)를 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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