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민들, 정말로 일 열심히 하는 편이다
- 22-02-22
‘일 열심히 하는 도시’랭킹서 전국 116개 도시중 30위 차지
알래스카 앵커리지 가장 열심히 일해…디트로이트 가장 적게 해
시애틀 주민들이 미국 전체에서도 일을 열심히 하는 편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북미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주민들이 미 전국에서도 가장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21일 미 전국 116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고용률, 주당 노동시간 등 모두 11개 항목을 따져 ‘일을 열심히 하는 도시’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전국에서 30위에 랭크돼 상대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는 도시에 속했다. 서북미 대도시들을 보면 앵커리지 1위, 시애틀 30위에 이어 포틀랜드가 51위, 아이다호 보이지 66위, 몬태나주 빌링스가 22위를 기록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최상위 도시들을 보면 앵커리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워싱턴DC가 2위, 버지니아 비치가 3위, 샌프란시스코가 4위, 텍사스주 어빙이 5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은 94위, LA는 88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도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전체적으로 직장인 등이 가장 열심히 일을 하지 않는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인들은 평균 연간 1,767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주 단위로 계산하면 평균 주당 34시간 정도씩 일을 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 비해서는 연간 169시간, 영국보다는 400시간, 독일보다는 435시간이 더 많은 것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직장인 등의 일하는 시간은 더 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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