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러 대사 "우크라 침공 계획 없다…외교 전념"
- 22-02-21
"동부 돈바스, 우크라이나 영토…러 국제법 위반 사항 없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주재 러시아대사는 20일(현지시간) 서방 정부가 제기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부인했다고 미 의회 전문지 더힐 등이 보도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이날 CBS 방송에 출연해 "침공 계획 같은 건 없다"며 이같이 부인했다.
그는 "러시아는 현안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며 "러시아 군대는 러시아의 주권상 영토에 있으며,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진행자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세력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몰도바 국경에도 러시아군 수천 병력이 배치된 점'을 지적했다.
이에 안토노프 대사는 "미국이 전 세계에 갖고 있는 군사기지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것"이라며 "러시아의 군사활동 중 구속력 있는 법 위반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안토노프 대사는 '러시아의 최근 행동이 2014년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받기 위한 시도인지' 묻는 질문에는 "크림반도 문제는 해결됐다.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았어도 크림반도는 러시아 영토"라고 했다.
다만 크림반도 병합 이후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해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 영토'라고 안토노프 대사는 말했다.
안토노프 대사가 우크라이나 영토라고 말한 돈바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는 스스로 인민공화국을 선포한 지역이다. 지난주 러시아 의회(국가두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이 두 곳을 독립국가로 인정해달라는 결의안을 투표에 부쳤다.
돈바스 교전은 지난 16일 본격화한 이후 20일부터는 러시아 정부의 협조하에 친러주민들의 피난행렬이 시작됐다. 동부 돈바스에 더불어 현재 육해공 3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러시아 군 규모는 19만 병력에 달하는 것으로 서방 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