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가 털려 911신고했더니 8시간만에 경찰이 출동하더라"
- 22-02-21
타코마지역 업계 경찰 늑장 대처에 불만 폭발
타코마 경찰 "경찰력 부족 생명관련 사건 먼저"
"가게가 털렸다고 911신고를 했는데 무려 8시간만에 경찰이 출동해 피해가 1만5,000달러가 났습니다."
타코아 사우스 타코마웨이에서 T&T 타이어 포인트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에드 턱씨는 경찰의 늑장 대처로 큰 피해를 봤다며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울분을 토로했다.
집안 대대로 이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턱씨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침 7시30분께 직원들이 출근을 한 뒤 밤사이 도둑이 들어 많은 물건을 훔쳐간 사실을 확인했다. 차량 2대와 타이어 세트, 열쇠 14개 꾸러미, 각종 공구, 권총 한 자루 등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곧바로 타코마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신고 이후 8시간이 지난 오후 3시 41분께 업소에 출동했다.
타코마 경찰은 “이날 아침 7시30분에 911신고를 받았고, 경찰이 오후 3시22분에 출동에 나서 19분 뒤인 3시41분에 도착한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타코마 경찰은 “부족한 경찰관 인력에 따라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바로 출동을 할 수가 없다”고 인정했다.
턱씨는 이에 대해 “911 신고를 했을 당시 경찰이 ‘범죄 현장에 손을 대지 말고 그대로 보존하라’고 지시하는 바람에 당일 고객들을 보내야 하면서 일을 못해 1만 5,000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만일 경찰이 우리 업소 주변에 순찰차라도 제대로 돌면 이 같은 도둑 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텐데 이미 경찰이 치안에 손을 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소연했다.
타코마 경찰의 늑장 대처에 대해서는 턱씨뿐 아니라 타코마지역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이슈가 된 상태다. 타코마 경찰은 부족한 인력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사건 현장부터 출동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하면서 만성적인 늑장 대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대표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지역 대학 총장협, 2학기 등록금 인상 결의…"교육부 건의 예정"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