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폴 김 목사] 교회여! 깨어라, 일어나라
- 22-02-21
폴 김 목사(풍성한교회 담임)
교회여! 깨어라, 일어나라
인간이 삶을 통해서 자신이 경험하는 것과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바둑에서 보는 흑과 백의 돌과 같다. 그리고 하나의 문장을 가지고 앞 뒤의 어휘를 바꾸어 보면 그것은 긍정과 부정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산다는 것은 고통이다’(life is Pain)는 부정적인 시각과 ‘고통은 살아 있다’(pain alive)는 긍정적 사고가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비드19가 지구촌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친 것은 절망과 소망이다. 이것은 정치, 문화, 경제 그리고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인간의 인권과 사랑 그리고 정의를 주장하는 탈현대화(post-modern)의 인본주의 세계에서는 삶의 세계를 흑과 백이 아닌 중간 지대를 형성하여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바로 보는 것을 부정한다.
이러한 현상이 기독교 문화에도 영향력을 줘 탈 현대 기독교화(post-modern Christianity)를 주장하여 교회 안에 성경과 복음이 아닌 타 종교와 무속의 신앙을 받아 들여 교회의 정통성과 본질이 사라지는 혼합주의(Syncretism) 사상을 받아 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는 우상을 섬기고 경배하는 것과 같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밟기 이전에 그들에게 혼합주의 신앙관을 가지고는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 없다고 가르쳤다.
모세는 신명기 18:10~11절을 통해 말하기를“10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 용납하지 말라”고 했다. 그가 이렇게 말을 한 것은 이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악한 영에 의해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신약에서도 예수님께서 열매로 그 나무를 알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악한 영에서 나오는 결과는 어둠과 부정적인 것이지만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은혜는 성령의 열매이다. 이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와 기쁨과 사랑이다. 그래서 선과 악 그리고 어둠과 빛은 같이 할 수 없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빛과 어둠 그리고 선과 악을 단순히 흑과 백이라는 이원론이라고 비판을 한다.
하나님은 성경에서 진리와 거짓 그리고 생명과 죽음에 관해 오직 두가지만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만일 교회가 하나님 중심에서 인본주의 중심의 세상을 더 중시 여기고 온갖 무속의 신앙이나 주술을 받아 들이면 그 속에 생명력이 없기에 교회는 영적으로 질병이 들어 영혼들이 죽게 되면 교회는 더 이상 존재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인간의 존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된 피조물이다. 이 말은 인간이 만든 우상을 인간들이 경배의 대상으로 섬긴다면 창조주이신 하나님만 경배해야 하는 진리를 파괴하는 것과 같다. 시대와 문화가 다르고 지식이 발달한다 할지라도 인본주의 철학과 사상이 하나님보다 더 우선 돼서는 안된다.
한국교회에 무속의 신앙과 신천지의 이단 세력이 무성한 것은 교회가 교회답게 걸어가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위기가 곧 기회인 것처럼 한국 교회는 지금 깨어서 일어나 주님의 빛을 보고 복음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선포해야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