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위기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은 ‘돈바스’ 어떤 지역?
- 22-02-20
친러 반군이 활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이 우크라 위기의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 정부군이 돈바스 지역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송유관이 폭발하는 등 위기가 급속히 고조되고 있다.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의 동부로 크림반도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러시아인이 많이 살아 친러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가 지난 2014년 4월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이후 돈바스 지역에서는 지금도 국지전이 지속되고 있다.
친러 성향의 반군과 우크라 정부군이 맞서고 있는 것.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의 목적은 독립 또는 러시아와 합병이다.
돈바스 지역에 속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의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LPR)을 수립했다. 그러나 국제적 인정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돈바스 전쟁으로 약 1만3000 명 정도가 사망하고, 전쟁 난민이 100만 명 정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돈바스 지역의 인구는 약 400만 명으로, 우크라 전체 인구(4400만 명)의 약 10%다.
우크라 서부는 유럽의 영향을 받아 서구화가 많이 진행됐지만 돈바스지역은 지금도 친러적이다. 전체 인구 중 약 30%가 러시아인이다. 러시아 여권을 소지한 주민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돈바스 지역의 경우, 러시아인 보호를 위해서라도 개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러시아는 이를 행동으로 옮길 조짐이다. 러시아는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위기가 고조될 경우, 돈바스 지역의 친러 시민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바체슬라프 볼로딘 두마(하원) 의장은 19일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시민들의 생명에 위협이 있다면 우리는 이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돈바스와 관련해서는 양보할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 만약 러시아군이 돈바스의 친러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다면 우크라 침공에 해당한다.
러시아는 이미 노약자 등 일부 주민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로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돈바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가 분리독립했음에도 러시아의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기 위해 '알박기'를 해 놓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 위기의 최전선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