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변이 심상치 않다…"실질적 위협"
- 21-03-02
미국 뉴욕에서 출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감염자 수가 73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585명이 최근 2주 동안 집중됐다.
뉴욕발 변이의 확산은 특히 백신 접종 이후 꾸준히 둔화해온 미국 일 평균 확진자 수 증가세가 지난주 반등한 것과 흐름을 같이해 우려가 커진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레고리 암스트롱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분자진단과장은 "뉴욕발 변이가 뉴욕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진 것은 물론, 텍사스와 와이오밍, 매릴랜드 등 14개 주에서도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발 변이(B.1.526)는 작년 11월 맨해튼 워싱턴헤이츠 지역 면역기능저하(immunocompromised) 환자들에게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설명한 바 있다.
변이의 경우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도 높지만, 코로나19 치료제에 활용되는 단일클론항체는 물론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항체를 모두 회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건당국과 연구진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CDC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이후 감소해온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반등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변이도 퍼지는데 지금 수준으로 확진자가 나오면 어렵게 얻은 것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며 "변이주는 매우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미 보건당국이 주시하는 변이주는 뉴욕발 외에도 영국발(B.1.1.7), 남아프리카공화국발(B.1.351), 브라질발(P.1), 캘리포니아발(B.1.427/429) 등 5종이다. 캘리포니아발 변이는 작년 9~12월 수집한 샘플분석을 통해 최근 발견됐지만, 이미 9월 전부터 확산해온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31만4254명, 누적 사망자 수는 52만7226명이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확진자(355만9225명)와 사망자 수(5만2489명) 모두 가장 많고, 확진자 수로는 텍사스(266만5416명)가, 사망자 수로는 뉴욕(4만7949명)이 각각 두 번째로 많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