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학교서 학생 마구잡이 폭행 동영상 파문일어(동영상))

그래햄 카포신 고교서 9학년 장애학생 폭행 당해

해당 학교 처음에 피해 학생에 싸움부추겼다며 정학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 가해 학생 폭행혐의 입건 예정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 고등학교에서 한 남학생이 다른 학생으로부터 마구잡이로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동영상에 따르면 빨간 옷을 입고 덩치카 큰 한 남학생이 고개를 파묻고 있는 다른 남학생을 마구잡이로 폭행하고 있으며 이 폭행 장면은 주변에서 지켜보면서 촬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조사결과 이 폭행 사건은 지난 14일 피어스카운티 스패나웨이 동남쪽에 있는 베델 교육구내 그래햄-포신고교 화장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 학생이 왜 피해 학생을 수십차례 주먹으로 가격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피해 소년의 어머니인 넬 밴스씨는 "내 아들은 발달장애가 있어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어 도움이 필요한 아이"라며 "학교측이 당초 폭행 사건을 조사한 뒤 내 아들이 싸움 현장에서 피하지 않아 싸움을 더 부추겼다는 이유로 정학 처분을 내렸다"고 분개했다. 학교측은 재조사를 벌인 뒤 피해 학생에 대한 정학 처분을 철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측은 문제가 커지가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과 접촉을 했으며, 셰리프국도 조사를 벌인 상태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피해 학생의 부상이 심하지 않아 가해 학생에 대해 경범죄 폭행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당초 학교측이 진상 조사를 한 뒤 낸 진술서에는 우리 아들이 마구 잡이로 폭행을 당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돼있다"면서 "가해 학생에 대해 엄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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