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홈리스 30명으로 줄이자"

아마존, 스타벅스,MS, 게이츠재단, 스티브발머 등 1,000만 달러

다운타운~차이나타운 분포 홈리스 800~1,000명 줄이기 프로젝트


시애틀 다운타운과 차이나타운 등에 분포돼 있는 홈리스들이 30명 정도로 대폭 줄어들 수 있도록 추진된다.

시애틀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과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MS) 소속 자선단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스티브 발머 전 MS CEO는 물론 시애틀지역 다른 자선단체들은 홈리스 감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1,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 및 자선단체 관계자들은 17일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과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 마크 도네스 킹 카운티지역 노숙자관리국 CEO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홈리스 감축을 위한 기부 계획을 발표한다. 이 자금은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 일대에 분포돼 있는 800~1,000명의 홈리스들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홈리스를 위한 기부금이 어린이나 홈리스 가족 등을 위해 사용됐지만 홈리스 자체를 줄이기 위한 기금으로 거액이 기부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결성된 킹 카운티지역 노숙자관리국이 제대로 된 조직을 갖춰 홈리스들을 제대로 분류해 쉼터 등 안정적인 주거 공간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돕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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