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이르면 내주 실내 마스크 지침 완화…"휴식 주길 원해"
- 22-02-17
NBC뉴스, 소식통 인용해 보도…바이든 행정부 관리들 "3월1일 前 변경 요구"
미국 보건당국은 이르면 내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방역 조치와 관련해 마스크 지침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BC뉴스는 1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의 전언을 인용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르면 다음 주에 주(州)정부들에 대한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마스크 지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NBC는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CDC는 “지역 사회의 심각한 질병과 입원 수준에 기초해”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CDC는 10만명당 확진자수와 검사 양성률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권고하고 있다. CDC 자료에 따르면 미국 대다수 카운티가 이 기준에 해당한다고 NBC는 전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일일 확진자수가 지난 1월 중순 정점을 찍은 뒤 몇 주 동안 메인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급감함에 따라 주(州) 정부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앞다퉈 완화하고 있다.
실제 뉴욕주와 뉴저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델라웨어 등 엄격한 방역 조치를 취해 오던 주 정부들도 최근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풀고 있다. 워싱턴DC도 전날부터 식당 등 사업장 입장 시 요구됐던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 의무를 철회하고 내달부터는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하기로 했다.
타이슨푸드 등 상당수 기업 역시 백신 접종 직원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규정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CDC도 마스크 착용 지침에 대한 검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월렌스키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일 평균 14만700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주보다 40%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또 일일 평균 입원환자 수는 전주보다 28% 감소한 9500명을, 일일 평균 사망자수 역시 직전주보다 약 9% 줄어든 2200명을 각각 기록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수 감소 추세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하면서 팬데믹 전망이 개선됨에 따라 미국인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 조치로부터 "휴식"을 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전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각 주들이 마스크 규정을 변경하고 있는 데 대해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지역 수준에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강한 욕구가 있다"며 CDC는 확진자수가 감소함에 따라 권고사항을 계속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미 행정부의 고위당국자들이 마스크 착용 지침과 관련해서 내달 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전에 마스크 지침 업데이트를 제공하길 요구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