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러분, 금융 아이큐(MQ)를 높이세요”(+화보)

서희경씨 SNU포럼서 재정ㆍ은퇴ㆍ상속 계획 등 소개해 큰 인기

노후 대비한 투자 목표, 안전성과 수익성 보장되는 상품도 있어

 

미 연방 세무사로 재정전문가인 서희경씨가 지난 주말 강사로 출연했던 SNU포럼이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무려 3시간이 넘는 강의를 들으며 자신의 재정이나 은퇴, 상속 등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현재 APIIS 파이낸셜 그룹의 부사장이기도 한 서씨는 이날 “금융 아이큐(MQ)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MQ를 높이는 5가지 계명으로 ▲저성장시대, 기대수익률을 낮춰라 ▲참을성있게 장기 투자하는 습관을 가져라 ▲돈 빌려 투자하는 레버리지를 자제하라 ▲금융 소비는 소득 고려해 계획적으로 하라 ▲노후 대비를 투자 목표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서씨는 재테크 법칙 가운데 현 수익률을 복리로 적용할 때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72의 법칙’의 실례들도 실남가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 6%의 복리 상품에 투자하면 자산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72/6을 해서 12년이 된다.

이를 기준으로 30세에 연이율 4% 복리 상품에 10만 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66세가 되면 40만달러가 되지만 8% 상품에 투자하면 66세에 160만달러, 12%인 경우 66세 640만 달러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서씨는 “미국 인구의 3%를 차지하는 유대인들이 미국 100대 기업 가운데 40%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유대인들의 창조 경영은 ‘돈은 버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각 주 정부별로 판매세나 자본취득세(Capital Gain Tax) 등이 크게 다른 만큼 세금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를 들어 CD나 세이빙은 바로 세금을 내야 하는 상품이지만 IRA, SEP, 401K 등은 세금을 뒤에 납부하는 상품이고, 개인은퇴연금인 Roth IRA나 현금가치생명보험(Cash Value Life Insurance)는 불어나는 수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고, 은퇴 이후 금액을 찾을때도 과세를 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서씨는 “맞춤형 개인연금(Fixed Index Annuity)등은 원금 손실을 원천 봉쇄하면서 수익성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미국인 3명 가운데 한 명은 은퇴자금이 전혀 없다면서 투자를 겸한 은퇴준비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서씨는 강조했다. 유언장과 리빙 트러스트의 장단점, 워싱턴주가 시행을 보류한 상태인 장기간병보험제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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