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 대사관 서쪽으로 이전…"긴장완화 조짐 없어"
- 22-02-15
"러시아 병력증강 눈에 보인다"
"러시아 협상 지속발언 주목…진정성 있는 움직임은 안 보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수도 키예프에서 서부 도시 리비우로 이전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의 병력 증강이 급격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나와 우리 팀은 안보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러시아 군의 급격한 증강으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의 업무를 키예프에서 리비우로 임시 이전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정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없다고 설명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국경 지대에서 러시아 군이 지속적으로 증강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있다"면서 "긴장 완화의 증거는 없다"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러시아가 미국 등 서방과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으나, 진정성 있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서방과 협상을 계속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푸틴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나토에 보낼 약 10쪽자리 분량의 안전보장 관련 재답신을 준비했다고도 덧붙였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대사관 이전 결정과 여행 자제 권고는 안전과 보안을 염두에 두고 내려진 것"이라며 "외교와 대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긴장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지난 주말 사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대에 배치된 병력을 더 증강했다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근처에 배치한 병력은 약 1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CNN에 출연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따라 병력을 계속 증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