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풍성한 설날행사 열어(+동영상,화보)
- 22-02-14
지난 주말 대면과 비대면 동시에 개최해 전교생참여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지난 12일 한국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세배 등 풍성한 설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처음 대면으로 진행된 설날행사였고, 온라인 수업 학생들은 설날 세배 행사현장을 줌으로 연결해 세배에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의 세배 행사에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를운영하고 있는 한미교육문화재단 김시몬 이사장, 윤부원ㆍ우상순 이사가 참여했다. 이사진과 윤혜성 교장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로부터직접 세배를 받고,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건넸다.
윤부원 이사는 “건강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어디를 가든지 쓰임 받는 소중한 사람이 되세요”라고 전하며 특히 중고등부 학생들에게는 “한국 말을 열심히 공부해 자신감, 담대함,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돼달라”고 덕담을 전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설날 수업으로 설 예절과전통놀이, 그리고 한복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팽이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한국 전통놀이와 문화를 익히는 시간을 통해 한국의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세배 행사를마친 학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꿀떡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2021~2022학년도 가을학기부터유아ㆍ유치부를 시작으로, 이번 봄학기에는 초등 1~2학년까지 대면 수업으로확장 운영하고 있다. 봄학기 등록은 대면 수업을 기다리던 많은 학부모들의 등록으로 반나절만에 정원이 차서조기 마감을 하기도 했다. 또한 K문화의 인기로 금요일 저녁에 오픈하는성인반도 이례적으로 많은 등록이 이뤄졌고 현재도 등록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윤혜성 교장은 전해왔다.
윤 교장은 “한국학교에서진행하는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우리 2세들이 한국의 풍습과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한국을 알리고 가르치는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설날 행사뿐 아니라 앞으로도 더 다채로운 여러 행사를 준비해서 학생들이 재미있고 유익한시간과 경험을 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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