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29초 남기고 역전 터치타운'… LA램스, 22년 만에 두 번째 슈퍼볼 우승
- 22-02-14
결승 터치다운 주인공 쿱 슈퍼볼 MVP 차지
로스앤젤레스(LA) 램스가 2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램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2021 슈퍼볼'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23-20으로 제압했다.
램스는 세인트루이스 시절인 2000년 1월 첫 우승을 차지한 지 2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슈퍼볼을 들어올렸다. 특히 이날 경기가 펼쳐진 소파이 스타디움은 램스의 홈구장이라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지금까지 홈에서 열린 슈퍼볼 무대에 진출한 팀은 지난해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올해 램스까지 두 팀 밖에 없었다. 지난해 슈퍼볼에서 탬파베이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우승을 했고, 올해도 램스가 안방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 종료 1분29초를 남겨두고 결승 터치타운을 성공시킨 와이드리시버 쿠퍼 쿱은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컵은 8차례 패스를 받아 92야드를 전진했다.
쿱은 경기 종료 1분29초를 남겨두고 승리를 확정짓는 역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반면 준우승만 2차례 있었던 신시내티는 다시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다. 1981년, 1988년 슈퍼볼에 진출해 모두 고배를 마셨던 신시내티는 이번에도 램스를 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홈 관중의 응원에 힘입은 램스는 1쿼터 6분22초를 남기고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의 패스를 오델 베컴이 터치다운으로 연결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도 1쿼터 막판 필드골로 3점을 만회했다.
2쿼터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램스가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쿱의 터치다운으로 달아났지만 신시내티도 곧바로 추격했다. 2쿼터 5분47초를 남기고 티 히긴스의 터치다운이 성공되며 램스가 13-10, 불안한 리드를 가져갔다.
하프타임에 이어 진행된 3쿼터에서 신시내티가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14분48초를 남겨두고 조 버로우의 75야드 롱패스를 받은 히긴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신시내티가 17-1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에반 맥퍼슨의 필드골까지 나오면서 20-1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램스는 경기 후반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3쿼터 5분58초를 남겨두고 맥 게이의 41야드짜리 필드골로 16-20으로 따라붙은 램스는 4쿼터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썼다.
4쿼터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스태포드의 패스를 쿱이 몸을 던져 잡아냈고, 극적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램스는 신시내티의 막판 공격을 잘 막아내고 23-20으로 승리, 2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램스의 쿼터백 스태포드는 터치다운 패스 3개와 함께 283야드를 던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와이드리시버 쿱도 경기 종료 직전 역전 터치다운 등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환하게 웃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