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전 시애틀총영사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로 임명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성공 개최를 위한 역할 기대

1~2년 대전시 도운 뒤 해외공관장으로 다시 보직예정

 

이형종 전 시애틀총영사가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로 임명을 받았다.

 

외교부는 최근 이 전 총영사를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로 발령을 냈고, 대전시는 18일 이 전 총영사를 국제관계대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대전시는 시애틀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이 전 총영사는 3년여의 임기를 마친 뒤 지난해 11월 외교부 본부로 귀임했다. 그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4월 외교통상부 외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캄보디아 공사참사관, 국제경제국 심의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시애틀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총영사는 외교부에 근무하는 동안 주요 20개국 국제기구(G20)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대한 외교업무, 기후변화 협정 교섭, 에너지와 과학기술 관련 국제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다. 이 같은 경력으로 인해 경제 및 환경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형종 신임 대사가 2017년부터 3년간 대전시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시 총영사를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전시와 해외자매도시 간 가교자로서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국제행사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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