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도 아니고 공동주택도 아닌 '중간주택'시애틀에 건축됐다
- 22-02-13
HH, 독립주택 한 필지에 ‘중간주택’13채 지어 분양
시애틀 사우스파크에 지어 최저 21만 달러에 매각해
시애틀에서 단독주택 한 필지와 이웃 공터에 2층짜리 소형 서민주택을 무려 13채나 지어 성공적으로 분양돼 화제다.
무주택자들에 집을 지어주는 비영리 자원봉사기관 ‘인류애를 위한 거주지(HH)’는 시애틀 99번 도로에 인접한 영세민 주거지역 사우스 파크에 단독주택도, 다가구주택도 아닌 소위 ‘중간주택’ 13채를 지어 최저 21만달러에 매각했다. 시장가격과는 비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다.
원래 이 부지는 2019년 시애틀 시정부가 해당지역의 조닝(토지용도 규정)을 완화한 후 시애틀 부동산회사 블루프린트 캐피털이 매입했다. 이 곳에 아파트를 지으려던 블루프린트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자 영리단체가 아니며 세금도 낼 필요가 없는 HH와 손을 잡았다.
HH는 이 부지를 50만달러에 매입하고 블루프린트 캐피털에 설계와 건축허가 신청절차를 맡겼다. 자원봉사자들과 주택구입 지망자들의 250시간 ‘노력봉사 투자’ 등을 통해 2베드룸 2층 집 13채가 지난해 완공됐다. 이들 주택 중 일부는 타운홈처럼 서로 붙어 있다.
HH로부터 주택 구입자 선정 작업을 의뢰받은 ‘두와미시 밸리 서민주택 연맹(DVAHC)’은 사우스 파크와 인근 동네에서 가구당 수입이 지역평균의 80% 미만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입신청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신축주택 13 채가 하루아침에 모두 팔렸을 것 같지만 가구당 소득 조사와 모기지 신청절차 때문에 몇 개월이 걸린 케이스도 있다고 설명했다.
DVAHC는 HH의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사우스 파크 지역의 아파트 입주자들이 합동으로 낡은 아파트 건물을 구입한 뒤 이를 조합형식의 서민주택으로 변경하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