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마지막 단계"…SNS 영상 속 러 병력 우크라 인근 집결 모습 포착
- 22-02-12
러, 침공설 부인하지만…틱톡 등 SNS에 병력 집결 영상 수백편 올라와
군 전문가 "러시아군, 우리가 최종 집결지라고 부르는 곳에 배치 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설에 대해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러시아 병력이 우크라이나 근처로 집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배치한 무기와 군용차량을 우크라이나 인근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수백편의 영상이 SNS에 공유되고 있다.
군 분석가들은 해당 영상들이 보여주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했다.
누리꾼들이 올린 다른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60마일(약 257km) 떨어진 러시아 옐냐에 집결해 있던 러시아 제41연합군 부대가 국경에서 62마일(약 100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러시아 클린츠시 인근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향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러시아 군 분석가인 마이클 코프만은 "지금 주목해야 할 점은 러시아군은 우리가 최종 집결지라고 부르는 곳에 배치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또한 해군은 수륙양륙함을 비롯해 군함들을 흑해로 이동시키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를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된 수륙양륙함 6척이 발트해에서 7000해리 떨어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본거지에 도착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코프만은 선박에 탑승한 러시아군이 수역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해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8년 러시아가 조이아를 침공했을 때도 해군 함정이 조지아 항구도시 포티를 공격하는데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코프만은 "나토의 개입을 저지하기 위해 다른 러시아 군함들도 전략적으로 흑해와 지중해의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영상에도 러시아군이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지역의 부야크스크시에 있는 기차역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코프만은 "군인들은 부야크스크에 본부를 둔 제136전동소총여단 소속"이라며 "해당 부대는 장갑차 등 장비가 이미 배치돼 있는 크림반도로 향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지난 5일 틱톡에 올라온 한 동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차로 몇 시간 떨어진 러시아의 한 마을에서 눈길에 지나가는 이스칸데르 탄도 미사일 발사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배치되는 것이 확인됐다.
러시아 군사 분석가인 스콧 보스턴은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남부, 벨라루스 등 우크라이나 북부 어느 곳에서든 목표물을 향해 발사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시애틀 뉴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