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다음주 4개 해안서 맛조개 채취허용한다

롱비치, 목록스 해변 등…14일부터 18일까지 


워싱턴주가 다음 주 일부 지역에 대해 맛조개 채취를 허가했다.

주 어류야생국(WDFW)은 14일부터 18일까지 롱비치를 비롯해 트윈하버, 목록스, 코팔리스 해변 등에서 맛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맛조개는 보통 10월 부터 5월 사이에 주기적으로 채취가 허용된다. 주 당국은 정기적으로 해양 독소 검사를 실시해 언제 조개를 채취해 먹는 것이 안전한지 결정한 뒤 허가를 내린다. 

당국은 맛조개를 채취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예정된 썰물 시간 1~2시간 전이라고 조언했다. 오후나 저녁시간대 썰물이 발생하면 정오 전에는 채취할 수 없다. 

이번에 채취가 허용된 해변의 썰물시간대는 ▲14일 롱비치, 오후 5시35분 ▲15일 롱비치 ㆍ목록스비치, 오후 6시09분 ▲16일 롱비치ㆍ코팔리스비치, 오후 6시 42분 ▲17일 롱비치ㆍ트윈하버, 오후 7시 14분 ▲18일 롱비치ㆍ트윈하버ㆍ코팔리스비치, 오후 7시 45분 등이다. 

그외 다른 해변은 채취가 허용되지 않으며 주당국은 해양독소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즌이 끝나기 전 채취 가능 지역을 추가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맛조개 채취는 15세 이상으로 면허가 있어야 하며 하루 15마리로 제한된다. 조개를 담는 용기도 각자 준비해야 한다.

당국은 맛조개를 파낸 뒤에는 모래로 구멍을 덮고 조개를 가능한 빨리 깨끗하게 닦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특히 다른 조개들처럼 해감 과정을 거칠 필요는 없다며 냉장고에 넣거나 얼음 위에 올려 시원하게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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