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하자 美 소비자신뢰지수 10년래 최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40년래 최고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도 10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미시간 대학이 조사한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초 61.7로 하락, 2011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월의 67.2에서 크게 하락한 것은 물론 블룸버그의 예상치(67)를 크게 밑돈다.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5.0%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9%였다.

소비자 설문조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처드 커틴은 "소비자심리가 10년 만에 최악의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신뢰 감소, 10년 만에 가장 불리한 장기 경제 전망 등으로 인한 개인 재정 약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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