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국정 부정평가 58%까지 치솟았다…중간선거 '빨간불'

바이든 非지지율, 지난해 3월 최저치 대비 17%P 급등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상하의원 장악할 수도' -더힐

 

10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CNN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전번 대비 7%포인트(P) 오른 58%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 비(非)지지율은 최저치를 찍었던 지난해 3월(41%) 대비 17%P 급등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전번 조사 대비 8%P 떨어진 4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역대 최고치보다 약 12%P 급락했다.

이번 '지지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원 비율은 83%로 지난해 여름 최대치 대비 11%P가량 하락했다. 공화당원은 9%, 무당층은 36%를 차지했다.

더힐은 바이든 행정부가 국내 물가 급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미흡, 외교 정책 등에서 정치권 전반의 비난을 받아왔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저조한 지지율 성적표는 민주당에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의원을 모두 장악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CNN이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7번째 진행한 이번 설문은 여론조사기관 SSRS이 CNN 의뢰로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미국 18세 이상 1527명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3%P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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