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안했다"…푸틴, 마크롱과 회담에서 거리두기 한 이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서로 거리를 둔 이유가 밝혔졌다.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이유는 마크롱 대통령이 회담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프랑스 정부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는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를 두고 두 정상이 회담을 진행한 것이 어떠한 것에도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정상은 넓은 테이블의 양 끝에 앉아 회담을 진행했다. 또한 회담을 마친뒤 공동 기자회견 장소에서도 두 정상은 상당한 거리를 둔 채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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