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전국 7번째로 좋다

월렛허브, 소득ㆍ건강ㆍ안전 등  26개 항목 비교조사

 

연방 상원의원 2명이 모두 여성일 정도로 여성파워가 남달리 센 워싱턴주가 미 전국에서 여성에게 7번째 ‘좋은 주’인 것으로 평가됐다.

온라인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Wallet Hub)가 전국 50개주와 워싱턴D.C.를 대상으로 여성의 중간소득ㆍ실업률ㆍ고교 중퇴율 등 사회적 웰빙 요인과 여성의 예방의학지수ㆍ무보험률ㆍ기대수명ㆍ살인 피해율 등 안전도 등 모두 26개 항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워싱턴주는 여성들의 경제 및 사회적 웰빙에서는 전국 7위에 올랐으나 건강과 안전도 등에서는 10위에 올라 전체적으로 7위를 차지했다. 

워싱턴주 여성수입에서는 전국 평균 정도인 27위에 달했고, 빈곤층에 있는 여성의 비율은 13번째로 낮았으며, 여성소유기업은 15위정도를 차지했다. 여성들의 고교졸업률은 30위 정도였으며 특히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투표에 참여한 여성 비율이 전국 5위로 높았다. 무보험 여성비율이 전국 19번째로 낮았으며 여성기대수명은 10위로 좋았다. 

서북미지역에선 워싱턴주 7위에 이어 오리건이 17위, 몬태나가 21위, 알래스카 26위, 아이다호가 40위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미네소타주가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주로 꼽혔으며, 메인ㆍ버몬트ㆍ노스다코다, 워싱턴DC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에 미시시피가 여성들에게 가장 나쁜 환경을 가진 주로 평가됐으며 알라바마ㆍ아칸사스ㆍ루이지애나ㆍ오클라호마가 바닥 5위권에 머물렀다.

월렛허브는 “대체적으로 보면 정치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지역에서 여성들을 위한 삶의 환경이 더 좋았다”면서 “여성들의 파워가 세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들의 중간 임금이 남성의 3분의2 수준에 머무는 등 남성에 비해서는 열악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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