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작년 백신 매출 44조…올해 백신·치료제 합쳐 64조
- 22-02-09
백신 40억회분 생산해 320억달러, 팍스로비드 220억달러 전망
바이오시밀러 30%넘게 성장… 2022년 최대 1020억달러 예상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의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판매가 44조원을 넘었다. 또 2022년에는 백신과 먹는 치료제로 54억달러(약 64조611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지난 2021년 4분기 및 2021년 실적 보고에서 지난 1월까지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이번 2022년 코미나티주의 예상 매출을 약 320억달러(약 38조2944억원), 팍스로비드는 220억달러(약 26조32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화이자 백신은 약 368억달러(약 44조23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화이자 전체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인 약 812억8800만달러(약 97조2610억원)로 순이익은 219억7900만달러(약 26조293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화이자 백신 매출은 지난해 나왔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지난해 화이자는 2021년 코미니티주의 예상 매출이 약 150억달러(약 17조938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월에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에서 예상했던 240억달러(약 28조7016억원) 보다도 15조원 넘게 벌어들였다.
다만 프랭크 다멜리오 화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백신이 새로 출시되고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거의 없었던 2021년에 비해 2022년 추정치는 잠재적인 상승여력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약 238억3800만달러(약 28조5197억원)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그중 화이자 백신이 약 125억달러(약 14조9550억원), 12월 미국에서 허가받은 팍스로비드가 약 7600만달러(약 909억원)를 차지했다.
화이자 측은 2022년 안으로 팍스로비드 1억2000만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중 이번 1분기 중 600만회분, 상반기에는 3000만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1회분은 5일 동안 하루 2회씩, 총 10회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안젤라 황 화이자 제약·바이오 부문 사장은 이날 화이자가 현재 전 세계 100여국과 팍슬로비드 공급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팍스로비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약 40개 국가에서 승인 받았다.
알버트 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 팍스로비드 전망에 대해 "현재까지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예측한 결과"라며 "현재 예측보다 휠씬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외에도 '룩시엔스(성분 이툭시맙)', '지라베브(성분 베바시주맙)', '트라지메라(성분 트라스트주맙)' 그리고 '레타크리트(성분 에포에틴 알파)' 등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매출이 30% 넘게 성장하며 6억8000만달러(약 8130억원)를 기록했다.
화이자 측은 2022년 전체 매출은 980억달러(약 117조1688억원)에서 최대 1020억달러(약 121조9512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