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식사냐"…5일간 똑같은 반찬, 베이징 격리 선수들 폭발
- 22-02-09
날씨가 너무 추운데도 경기를 강행하고, 코로나19 관련 조치가 너무 엄격히 시행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9일 보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격리된 선수들에게는 하루 세끼 제공되는 식사가 모두 똑같아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바이애슬론 경기에 러시아 대표 선수로 참가하고 있는 발레리아 바스넷소바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공되는 식사의 사진을 올리고 똑같은 식사가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제공되는 것은 물론 무려 5일 동안 반복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한 격리 조치가 너무 가혹하게 실행되고 있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내걸고 엄격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24시간 간격으로 2번 음성이 나올 때까지 격리된다.
스켈레톤 벨기에 대표로 올림픽에 참석하고 있는 킴 메이레만스는 자신의 인스타램에 “너무 괴롭다”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또 “한 격리시설에서 다른 격리시설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메이레만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
그는 "대회 참가는 고사하고 고향에 돌아갈 수 있을 지조차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선수들의 요구도 자주 무시되고 있다. 스웨덴 대표단은 지난 5일 치러진 7.5km 스키애슬론에서 날씨가 너무 춥기 때문에 일정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국제스키연맹 규정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내려가면 경기를 취소한다. 스웨덴 선수단은 당시 체감온도가 영하 31도까지 떨어졌다며 연기를 요구했으나 주최측은 경기를 그대로 강행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너무 엄격한 코로나 대응 조치, 부실한 식사, 운영 미숙 등으로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