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 예포식 열려

버킹엄 궁전에서 41발, 런던 탑에서 62발 예포 발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왕실 기마포병대가 예포를 발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왕실 기마포병대는 7일(현지시간) 정오에 런던 버킹엄 궁전 인근 그린파크에서 41발의 예포를 발사했으며 1시간 뒤인 런던 탑에서도 62발의 예포를 발사했다.

군 행사 총책임자인 제임스 쇼 중령은 이번 예포 발사가 여왕의 즉위 70주년인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ewily) 기념 행사의 시작이라고 언급했다.

플래티넘 주빌리 기념 행사는 여왕이 대관식을 치렀던 6월2일부터 나흘간 성대하게 개최된다. 군대 사열과 행진, 음악회, 가든 파티, 푸딩 만들기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기념 주화 또한 주조되며, 영국 전역에서도 대규모 축하연이 열린다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 6일(현지시간) 그녀의 영지인 샌드링엄 하우스에서 플래티넘 주빌리를 맞이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조금씩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오는 3월2일 외교 리셉션에 참여하며, 3월13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영연방의 날(Commonwealth Day)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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