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세 달간 하락세 접고 추세 반전하나
- 22-02-08
최근 4거래일 연속 급등, 4만4000달러 재돌파
지난 세 달간 하락세를 거듭했던 비트코인이 연 4일 랠리하며 4만4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8일 6만9000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찍은 뒤 3달 이상 하락세를 지속했었다.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모드에 진입함에 따라 비트코인은 한때 3만5000달러 선까지 떨어졌었다. 전고점 대비 거의 반 토막이 났던 것이다.
비트코인 1년간 가격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
그랬던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4일 연속 랠리하며 4만4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 일각에서 추세전환이라는 분석도 :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추세 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이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01% 급등한 4만41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해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지난달 46만7000명으로 로이터 예상(15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12월 고용도 19만9000명에서 51만 명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 비트코인 4일 연속 급등 :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옴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지만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이후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4만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6일에는 4만1000달러, 7일에는 4만2000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이후 8일에는 4만4000달러마저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세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하반기 20만 달러 갈 것이란 전망도 :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투자업체인 FS인사이트는 올해 하반기에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이 1만2000달러(약 144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기사 - 코인데스크 갈무리 |
FS인사이트는 암호화폐가 나스닥과 커플링(동조화)되는 등 주류시장에 더욱 깊숙이 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 암호화폐는 기술주와 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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