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라가 왕비 되길" 영국 여왕 발언에 찰스 왕세자 감사 표해
- 22-02-07
불륜녀로 질타받던 카밀라, 왕실 일원으로 인정받아
찰스 "사랑하는 아내는 내 확고한 지지자"
재위 70주년을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아들 찰스 왕세자의 부인 카밀라 파커볼스(파란 원안)가 훗날 정식 왕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어머니의 바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여왕에게 감사를 표했다.
찰스 왕세자와 오랜 연인 관계였던 카밀라는 한때 '불륜녀'로 세간의 질타를 받았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찰스의 결혼생활이 파탄난 원인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다이애나는 1995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결혼 생활에는 세 사람이 있다"며 남편 찰스 왕세자가 결혼 전 연인이었던 카밀라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었다.
다이애나가 199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영국 타블로이드지는 줄곧 카밀라를 악녀로 묘사했다. 차가운 여론 때문에 카밀라는 찰스와 결혼한 뒤에도 왕세자비를 뜻하는 '프린세스 오브 웨일스'(Princess of Wales)가 아니라 '콘월 공작부인' 호칭을 사용했다.
여왕은 즉위 70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아들 찰스가 왕위에 오르면 부인 카밀라가 왕비(Queen Consort) 칭호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카밀라를 왕실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호칭을 정리한 것이다.
로이터는 '엘리자베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카밀라가 왕족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AFP는 '여왕이 본인의 사망 후 미래를 계획하고 있으며 콘월 공작부인인 카밀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찰스 왕세자는 이번 성명에서 "우리는 여왕 폐하와 우리 공동체 일원들을 돕고 섬기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면서 "사랑하는 내 아내는 나만의 확고한 지지자였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