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에서 두번째로 물가 많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7.6%로 미국 평균보다 앞서

시애틀은 가솔린 가격이 상승의 주범으로 자리 잡아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물가 상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물가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애틀 주민들의 소비 경제가 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 연방 노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연간 7%가 상승해 지난 1981년 이후 40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애틀지역의 물가상승률은 미국 평균보다 0.6% 포인트 높은 7.6%를 기록했다. 이는 23년전인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다. 

특히 시애틀지역의 물가 상승률은 미국 대도시 가운데 9.8%가 상승한 애틀랜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지역에선 무엇보다 가솔린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애틀랜타와 시애틀에 이어 마이애미가 7.1%로 3위를 기록햇으며 디트로이트가 7%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뉴욕은 4.4%, 샌프란시스코는 4.2%가 올라 시애틀에 비해 물가상승률이 현저하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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