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국민가수 코로나 사망, 애도물결…중앙은행 회의 연기할 정도

총리가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고, 인도 아대륙 전체가 추모 물결

 

인도의 국민가수 라타 망게시카르(92)가 코로나19로 사망하자 정부가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한편 이틀간 애도기간을 선포해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회의가 연기될 정도다.

인도 중앙은행인 RBI는 6일 국민가수인 망게시카르의 사망을 애도한다며 금리정책 회의를 8일로 연기했다.

'발리우드의 나이팅게일'로 불리는 망게시카르는 60년 넘게 가수생활을 했으며, 인도뿐만 아니라 인도아대륙에서 가장 사랑받은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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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렌디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 뭄바이에서 열린 그의 장례식에 직접 참여해 헌화할 정도로 인기 있는 국민가수다.

추모 물결은 인도에 그치지 않는다. 파키스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추념했다.

이만 칸 파키스탄 총리 트위터 갈무리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의 노래가 인도아대륙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에게 엄청난 기쁨과 위안을 줬다"고 추모했다. 

마린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음악은 만국 공통어'라는 문구에 생명을 불어넣은 그의 수십 년간의 노력에 감사한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장례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그녀의 목소리는 모든 인도인의 영혼에 감동을 준다. 그녀의 노래는 평생 우리와 함께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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