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DC,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주기 '8주 연장' 검토

"mRNA 원리 백신, 8주 간격 접종 시 심근염 발병률 가장 낮았다"


미국 보건당국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화이자·모더나 접종 주기를 8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DC 소속 사라 올리버 박사는 이날 외부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예방접종실천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리로 만들어진 백신 접종 주기는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였다.

이날 회의에서 8주 간격으로 백신을 접종했을 때 부작용인 심근염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올리버 박사는 연장된 주기가 백신 효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한편 연장된 접종 주기는 후반부 백신 접종 캠페인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백신 완전접종자는 2억1200만여명이며, 12~39세 사이 미접종자는 3300만명에 달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