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 펠로톤 시간외 주가 34% 폭등…아마존 인수설

홈트레이닝업체 펠로톤이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34% 넘게 폭등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잠재적 인수기업 중 한 곳으로 거론됐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덕분이다.

펠로톤은 뉴욕시간 오후 5시 41분 기준 거의 30% 뛰어 31.84달러를 기록했다. WSJ 보도 이후 시간외에서 최고 35% 이상 오르기도 했다. 펠로톤은 이날 정규장을 1.44% 오른 24.60달러에 마감됐다.

WSJ은 이날 장 마감 후 내보낸 단독기사에서 '아마존이 잠재적 인수를 타진하기 위해 펠로톤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행동주의 투자자그룹 블랙웰스캐피탈이 펠로톤의 매각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이후 외부 인수 압박이 커졌다.

펠로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덕분에 혜성처럼 등장해 팬데믹 최고 수혜주로 꼽혔지만 이제 인기가 한풀 꺾이며 최근 몇 개월 사이 주가가 급락했다.

펠로톤 시가총액은 1년 전 거의 500억달러에 육박하며 최고로 올랐지만 현재 80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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