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도 당첨 안나와 메가멜리언 합치면 당첨금 15억 달러로 '껑충'
- 21-01-19
메가밀리언 8억5,000만달러, 파워볼 7억3,000만달러
파워볼 추첨은 20일, 메가밀리언은 19일 다시 추첨해
새해 벽두부터 미국 복권 구입 열풍 계속 이어질 듯
미국 양대 로또복권인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양 복권의 당첨금의 합계가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16일 실시된 파워볼 추첨 결과 다섯 숫자 67, 20, 65, 14, 39에다 파워볼 숫자 02까지 모두 여섯 숫자를 맞힌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첨금이 6억 4,000만 달러였는데 미국 복권 사상 여덟 번째 많은 당첨금이며 2019년 3월 이후 파워볼에서 가장 많은 당첨금이었다. 당첨금은 이월돼 20일 1등 당첨자가 나오면 7억 3,000만 달러로 치솟아 미국 역대 다섯 번째 로또 당첨금이 된다.
파워볼은 지난해 9월16일 9,460만 달러의 당첨자가 나온 뒤 잭팟이 터지지 않고 있다.
전날인 지난 15일 실시된 메가밀리언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다섯 숫자 3, 11, 12, 38, 43에 메가볼 15까지 모두 맞힌 사람이 나왔으면 당첨금은 7억 5,000만 달러였는데 나오지 않았다.
이 당첨금만으로도 미국 로또 역사에 다섯 번째이며 메가밀리언 사상 두 번째 당첨액이었는데 19일 당첨자가 나오면 8억 5,000만 달러로 뛰어 역대 세 번째 잭팟을 터뜨리게 된다.
두 로또 당첨금이 이렇게까지 불어난 것은 거의 2년 만의 일이다. 모두 당첨자가 일시 현금 수령이나 30년 연금형 수령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대다수 당첨자는 일시 현금 수령을 선택한다.
메가밀리언을 일시 수령하면 6억 2820만 달러이고, 파워볼은 5억 4590만 달러다. 두 로또는 미국의 45개 주와 워싱턴 DC와 버진 아일랜드에서도 발매되고 있으며 파워볼은 푸에르토리코에서도 판매된다.
우리 잣대로는 엄청난 돈벼락이지만 메가밀리언 역대 최다 당첨금은 2018년 15억 4000만 달러이어서 이번 당첨금은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역대 파워볼 최다 당첨금은 그보다 더 많았다.
2016년 1월 15억 9000만 달러를 세 사람이 맞혀 나눠 가졌다. 두 로또 당첨 확률은 3억 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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