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중증도 낮은 이유는 백신 많이 맞았기 때문"-美연구
- 22-02-04
"남아공 경증에 백신·이전감염·젊은 인구 강한 면역력 기여했을 것"
오미크론이 앞선 코로나19 유행 때보다 중증도가 낮게 나타나는 이유는 많은 사람이 면역력을 형성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하버드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보스턴헤럴드가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감염병학 부교수 윌리엄 해니지는 "오미크론이 본질적으로 경증은 아닌 만큼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백신을 맞고 부스터샷도 맞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해니지 교수와 하버드 의대 및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부교수 로비 바타차리야가 함께 진행했다.
오미크론을 작년 11월 말 세상에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감염자들 사이에서 입원과 사망률은 낮고 주로 경미한 증상만 호소한다는 발표가 전해졌다.
오미크론이 보고되기 직전인 작년 가을 남아공 인구의 다수는 이미 백신 접종이나 이전 감염으로 어느 정도의 면역력을 획득했고, 이 때문에 오미크론에 걸린 뒤에도 증상이 가볍게 나타났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연구진은 또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자를 겨냥한 돌파감염과 이전 감염 후 완치자를 겨냥한 재감염을 잘 일으키는 점도 경미한 증상을 두드러지게 한 주요 특징이 됐을 수 있다고 봤다.
남아공은 인구가 젊은 편이라 면역력이 강한 인구가 있다는 점도 기여했을 수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고무적으로 들리지만, 문제는 모든 나라가 백신 접종이나 이전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한 인구 비중이 높은 건 아니라는 점이다.
연구진은 다른 나라에서는 남아공과 상황이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우스 쇼어 병원 감염병의학과장 토드 엘러린은 "오미크론 경증이 면역인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미래는 고무적이다"라며 "사람들에게 백신과 부스터를 더 맞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 변이에 가능한 한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백신과 부스터를 최대한 맞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