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월 일자리 46.7만개 '깜짝 증가'…오미크론에도 예상치 3배

실업률은 4%로 전월대비 0.1%p 증가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46만7000개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개)를 무려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이 기간 전례 없는 확산세를 유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작년 4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뒤 올해 1분기에는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2월 들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로이터 자체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35만4399명의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이는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던 1월 중순(약 70만명)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1월 미국 실업률은 4.0%로 전월(3.9%)대비 0.1%포인트(p) 증가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올해부터 새로운 인구 추정 방식을 도입한 터라 작년 12월 수치와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순 없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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