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4% 폭등, 시총 239조 급증…일일 증가폭 美사상 최대

아마존이 시간외거래에서 14% 이상 폭등하면서 시총이 2000억 달러(약 239조) 급증해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서 급등하고 있다며 정규장까지 이 같은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일일 시총 증가폭이 미증시 역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마존은 이날 장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4분기 순이익은 14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불었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빠른 배송과 동영상 구독서비스인 프라임멤버십 요금 인상계획도 공개했다. 이달 18일부터 월 이용료는 12.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연 이용료는 119달러에서 139달러로 각각 오른다. 아마존의 프라임멤버는 약 2억 명이다.

아마존이 좋은 실적과 프라임멤버십 요금 인상을 발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폭등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상 최대 시총 일일 증가폭은 애플이 기록한 1790억 달러였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날 주가가 27% 가까이 폭락, 하루새 시총 2510억 달러(약 302조)가 증발했다. 이 또한 미국 증시역사상 최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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