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지난 40년간 기상악화로 14.2만명 사망…피해액 694조"
- 22-02-03
유럽환경청(EEA) 보고서 "데이터 표준화 해 향후 기후 변화 위협 대응해야"
유럽이 폭염과 홍수 등 기상 악화로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5100억유로(약 694조3395억원) 피해를 입었으며, 14만2000명이 사망했다는 유럽환경청(EEA) 보고서가 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60%가 소수 극단적인 기상악화(3%)로 인해 발생했다.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기후는 폭염이었다. 기후 관련 사망자 중 91%가 폭염으로 사망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폭염으로 가장 많이 사망했으며, 전체 기후 관련 사고로 사망자의 50~75%를 차지했다.
국가별 피해분석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가장 크게 손실을 본 국가는 독일이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손실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스위스와 슬로베니아 그리고 프랑스였으며, 면적당 손실액이 높은 지역은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였다.
주목할 점은 유럽에서 기상악화로 발생한 손실 중 23%가 보험으로 보상받았지만, 국가별로는 편차가 있었다는 것이다.
루마니아와 리투아니아는 약 1%만이 보험에 가입돼 있었지만, 네덜란드와 덴마크는 각각 55%, 56%가 보험에 가입 돼 있었다.
한편 이번 분석에는 지진과 화산 폭발은 포함되지 않았다.
EEA는 이번 분석 결과가 기후 변화와 관련 있는지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가뭄과 산불의 경우 기후 변화와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외에 우박과 같은 재해들은 여전히 연관성을 단정 짓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EEA는 밝혔다.
EEA는 기상 이변 및 기후 관련 위협을 정확히 예상하기 위해서는 이번 분석과 같은 표준화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민관이 협력해 데이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