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전문가 "中 경제, 2035년 오기 전 미국 제친다"
- 21-02-28
시진핑 "2035년까지 경제 규모, 1인당 소득 두배 늘리기 가능"
"2028년쯤 중국 경제 美 추월…가장 큰 변수는 미중 갈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35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소득을 두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미국 내 전문가들조차 중국이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아시아 경제 부장 헬렌 챠오는 미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2035년이 오기 전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2035년까지 GDP와 1인당 국민소득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오는 2028년쯤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게 챠오의 설명이다.
2020년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미국이 20조8072억 달러, 중국이 14조8607억 달러다.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는 전 세계가 놀랄 만큼 빠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경제 'V자 반등'을 보이며 놀라운 경제 회복력도 과시했다.
실제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서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성장을 이뤄냈다. IMF에 따르면 2020년 중국 경제는 2.3% 성장했다. 이들은 또 2021년 중국 경제 성장률을 8.1%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 경제는 지난해 3.5% 역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IMF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5.1%로 추정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를 감안했을 때, 중국이 10년 안에 미국 경제 규모를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반면 이는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이 2035년까지 GDP를 두 배로 늘리려면 향후 15년간 연평균 4.7% 성장해야 하는데, 중국 정부의 여러 규제와 고령화, 부채 문제 등으로 꾸준한 성장은 불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나 헬렌 챠오는 이러한 문제들은 중국 경제 성장을 조금 둔화시키는 것에 그칠 뿐, 성장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최근 경제 규제와 고령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성장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도 했다.
다만 그는 중국 정부가 일련의 개혁 조치를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중국 경제에는 미중 갈등이라는 큰 변수가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