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 곧 코로나19와 휴전…오랜 평화 올 수도"
- 22-02-04
높은 예방접종률·경미한 오미크론·계절 변화로 소강상태 예상
유럽 국가들이 방역 규제를 속속 풀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이 곧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휴전'(ceasefire)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3일(현지시간) 높은 예방접종률과 증상이 경미한 오미크론 변이, 계절 변화 등으로 인해 유럽이 '긴 평온의 시기'(long period of tranquility)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루게 국장은 "휴전은 오래 지속되는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긴 평온의 시기가 올 가능성이 도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인 변이가 출현하더라도, 이전처럼 무리한 방역 규제 없이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데믹이) 다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며, 전염을 통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각국이 백신 접종 캠페인을 계속하고, 새로운 변이를 탐지하기 위한 감시를 강화해야만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를 필두로 노르웨이·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방역 규제 완화를 선언했으며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아일랜드·리투아니아 등이 공공장소에 부과된 방역 규제 완화 방침에 합류한 상태다.
한편 클루게 국장은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한 연설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 암 치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각 의료기관들이 코로나19 환자에 집중하느라 암 검진과 치료에 필요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2021년 마지막 3개월 동안 조사 대상인 모든 국가에서 암 검진과 치료가 5~50% 정도 차질이 빚어졌다"며 "이런 연쇄적인 영향은 수 년 동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계절적인 소강 상태를 이용해 밀린 업무량을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