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9시'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닥…내일 중대본 발표
- 22-02-03
설 연휴 기점으로 확진자 증가…이틀 연속 2만명대 기록
일각선 "거리두기 강화" 의견 나오지만 방역효과 크지 않아 가능성 낮아
'사적모임 최대 6인'과 '식당·카페 등 밤 9시까지 영업'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주 이후에도 연장 적용될 전망이다.
3일 정부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7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한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긴장하는 분위기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설 연휴 마지막날이었던 전날(2일) 2만270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0시 기준 2만2907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후 일주일 만에 두 배가 된 셈이다. 명절 이동효과에 따라 확산세는 앞으로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에는 확진자가 10만명까지도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뉴스1과 통화에서 "지금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최소 4주 정도는 유지될 수 있다"며 "향후 10만명대 도달까지는 4주~8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생각보다 빠른 것 같다"면서도 "의료현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충격이 없었다. 이번 연휴의 여파가 실제 확인될, 2월 한달간이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부 일각에서는 거리두기 강화도 검토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확진자 상당수가) 활동량이 많은 층이기 때문에 거리두기 강화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방역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은 데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영업손실 등 사회·경제적 피해 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정부가 강화 카드를 꺼내기는 쉽지 않다.
결국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2주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통상 연휴기간 이동에 따른 확산 효과는 일주일쯤 지나 나타나기 때문에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을 위한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전까지 서면으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위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이날 오후 내부 방역전략회의에서 최종 거리두기 조정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