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전문가 "오미크론 한달 뒤 10만명 넘는다…'인구 10%' 490만명 자가격리"
- 22-02-03
방역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됨에 따라 3월 초중순쯤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자가격리자가 하루 최대 490만명, 즉 인구의 10%가 자가격리에 들어가 사회경제적 피해가 상당할 수있다고 우려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3일 각각 CBS 라디오와 MBC 라디오에 출연해 코로나19 확진자 정점에 대해 "유행을 예상하는 팀들이, 질병관리청 팀 등 5개 팀이 있다"며 "변수에 따라서 숫자가 달라지지만 공통적인 예상이 유행의 정점 땐 하루 최소 10만명을 넘어 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정점의 시기에 대해선 3월 초에서 4월 초 사이로 판단했다.
정재훈 교수는 "모형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앞으로 정점까지 4~8주 정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4~8주 정도는 굉장히 높은 추세의 확진자가 유지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엄중식 교수는 정점 시기가 이보다 앞서 도달할 것으로 판단했다.
엄 교수는 "마지막으로 조사된 재생산지수가 1.54 정도로 이 재생산지수를 그대로 적용하고 지금 같은 방역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라면 길게 잡아도 3, 4주 안에는 10만명 발생이 가능해진다"라며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전문가들은 "유행정점에서는 중환자 병상에서도 조금 모자랄 가능성이 있지만 치명률이 강해지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 했다.
중증환자 병상이 확보되지 않아 치명률이 급속하게 높아지는 최악의 상황은 도래치 않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확진자에 따른 자가격리자 급증이 최대 문제로 경우에 따라 순간적으로 인구의 10%가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정재훈 교수는 "예를 들어서 1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온다고 가정하면 일주일이면 확진자가 70만명되고 70만명이 7일씩 격리한다고 해도 하루 최대 자가격리자가 490만 명까지 된다"며 "전체인구의 10% 정도가 순간적으로 자가격리 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물류체계나 사회필수 시설 유지가 가능할지"라고 염려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