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 감염 폭증 확실하게 꺾였다

31~1일 이틀간 1만5,685명으로 하루 7,800명 안돼 

이틀간 추가 입원환자도 497명으로 증가폭 중단돼

이틀간 추가 사망자는 모두 69명으로 전체 1만 845명


워싱턴주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크게 확산되고 있던 코로나 감염자가 다소 줄어들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 감염 폭증 사태가 확실하게 꺾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주내 신규 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1만 5,685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135만 5,428명으로 나타났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하루에 7,800명씩도 안되는 것으로 최근 하루 2만명을 넘어섰던 것에 비하며 크게 줄어든 것이다. 

지난 이틀 동안 입원환자도 모두 497명으로 하루 평균 250명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돼 하루 400명대까지 늘었던 것에 다소 줄어 들며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누적된 코로나 입원환자는 모두 5만 4,644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사망자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간 주내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69명으로 하루 34명이 넘어 현재까지 전체 코로나 사망자는 1만 845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 보건부는 하루 하루 통계는 별 의미가 없어 지난 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주 3차례만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주 보건 당국자는 "코로나 감염세가 다소 꺾였다고 하더라도 경계를 풀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고품질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는 한국산 KF94나 미국산 N95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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