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5월 후반 방한 검토…일본서 쿼드 정상회의"

미국, 한국 대선 끝나고 방안 모색

日정부, 바이든 기시다 내각 첫 국빈으로 맞이 검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월 후반에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일과 함께 방한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방한을 모색해 왔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5월9일을 넘겨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당초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시기를 3~6월로 미국 측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을 기시다 내각의 첫 국빈으로 맞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14년 4월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2019년 5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일본을 국빈 방문한 바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미 시기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 시기가 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호주는 오는 5월 총선을 치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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