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모더나 백신 완전 승인…화이자 이어 두번째

18세 이상에 한정…FDA "안전성·효능·제조품질 기준 충족"

 

미 식품의약국(FDA)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완전 승인을 했다. 

FD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며 “승인된 백신은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2020년 12월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모더나는 지난해 8월 완전 승인을 위한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화이자 백신은 지난해 8월 FDA로부터 16세 이상으로 한정해 완전 승인을 받았다. 

모더나 백신은 현재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70개국 이상에서 사용이 허가된 상태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번 승인은 코로나19 팬데믹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단계로, 코로나19를 예방하도록 승인된 두 번째 백신”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미국에서 사용 승인된 백신에 요구되는 안전성과 효능,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드콕 대행은 “모더나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하에 개인들에게 수억 회 투여됐지만, 우리는 FDA가 백신을 (완전) 승인함으로써 일부 개인들에게 백신 접종을 결정하는데 있어 추가적인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