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지난 주말 코로나감염 4만5,000명이지만 감소 추세다

28~30일 3일간 신규 감염자 모두 4만 5,245명 달해 

7일 평균 인구 10만명당 1,543명으로 다소 줄어들어

3일간 신규 입원환자 모두 1,128명으로 하루 370여명 꼴

주말 3일간 추가 사망자도 77명으로 하루 26명꼴

 

오미크론 변이로 크게 확산되고 있던 코로나 감염자가 워싱턴주에서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주내 신규 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4만 5,245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133만 9,743명으로 나타났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지난 주말 동안 하루 감염자가 1만 5,000명대로 2만명을 넘어섰던 적도 있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줄어든 셈이다.

실제로 주 보건부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하루 평균 인구 10만명당 1,704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평균 인구 10만명당 하루 감염자는 1,543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오미크론으로 인한 감염세가 정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온다.

주말 3일 동안 입원환자도 모두 1,128명으로 하루 평균 370여명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현재까지 누적된 코로나 입원환자는 모두 5만 4,147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사망자 역시 매우 많은 편이다. 주말 3일 동안 주내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77명으로 하루 26명꼴로 현재까지 전체 코로나 사망자는 1만 776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 보건부는 하루 하루 통계는 별 의미가 없어 지난 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주 3차례만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주 보건 당국자는 "코로나 감염세가 다소 꺽였다고 하더라도 하루 1만 5,000명이상이 걸리고 있다"며 "반드시 고품질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스크는 한국산 KF94나 미국산 N95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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