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쟁 임박” 주장하는데 정작 우크라는 美경고 무시
- 22-01-31
미국은 러시아가 부상병 치료를 위해 우크라이나와 국경에 혈액을 대량 공급하는 등 전쟁이 임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비해 정작 우크라이나는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러시아가 최전선에 부상자 치료를 위한 혈액 및 의료장비를 대량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을 이를 부인했다.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혈액 등 의료 장비를 공급한 것은 군사 장비 축적과 함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충돌시 혈액이 사상자를 치료하는데 필요하다고 판단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혈액을 이동시켰고, 이러한 상황은 러시아가 짧은 시간 내에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최전선에 혈액을 대량 공급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가 혈액 공급과 기타 의료 물품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보냈다는 정보가 인터넷에 퍼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미국이 펼치는 심리전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나서 서방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는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가 지난해 봄보다 더 많은 병력을 국경에 배치하지는 않고 있다”며 “우리는 공포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젤렌스키의 간청에도 미국과 서방은 계속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군사 기획자들은 동유럽 나토 국가에 8500명의 병력을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4개의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워싱턴은 나토 조약에 따라 그들을 방어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동유럽과 나토 국가로 군대를 이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이같이 긴장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러시아와 외교적 협상 타결이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시애틀 뉴스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뉴스포커스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